천주교서울대교구 위례성모승천성당 설계공모 (최우수작)

위례_메인투시도

위례성모승천성당은 위례신도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북측에 공원을 접하고 있다.
대지의 크기 및 법규조건(높이, 층수제한 등)은 현대 성당이 요구하는 기능들을 수용하기에 넉넉하지 않았다.
각종 천주교 행사(성모의 밤, 성탄절 등)가 가능한 넓은 마당을 소유하고자 하였고,
공원을 내부에서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조망하고, 연결하여, 소유하고자 하였다.

위례성모승천성당은 내부에서 자연을 품고, 빛을 드리운다.
유리의 물성은 자연을 투영시키고, 빛을 드리우고,
목재루버는 이를 변형시키고, 산란시킨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밝고, 경건하며, 성스러운 성당을 제안하였다.

위례성모승천성당의 본당명은 백제 초기의 왕성인 위례(慰禮)에서 비롯되었으며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서쪽 약 4km에 위치한다.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8년간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는 선교사 아담 샬과 교유하며 천주교에 심취했고,
그로부터 소개받은 서양의 우수한 천문기술을 조선에 전파하려 하였으나 자신의 경륜을 펴보지도 못한 채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위례성당의 본당명칭과 장소적 위치, 21세기 성당이라는 공간적, 시간적 특성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은 기본개념을 설정하였다.

위례_건축개념
위례_배치개념






대지분석을 통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만남과 소통이 일어날 수 있는 넓은 외부공간"과 함께 "도로변에서 성전의 인지성과 상징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성전을 배치하였다.

위례_배치개념





주변의 환경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원과 연결되는 만남의 광장"과 함께 "성전의 인지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하는 위치와 형태"를 계획하였다. 공원의 자연요소를 투명외피를 통해 성전 내부에 끌어들이고(낮), 동시에 성스러운 성전의 빛을 외부에 발산(밤)시킨다.

위례_형태및공간개념





위례_배치도
위례_내부투시도1
위례_내부투시도2
위례_내부투시도3
위례_내부투시도4
위례_내부투시도
위례_모형1
위례_모형2